엊그제 뉴스를 보고 있자니 갑자기 엠폭스(Mpox)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유지한다 하여, 그동안 엠폭스(Mpox)라는 것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라는 것 외에는 자세히 들여다본 적이 없어 오늘은 좀 알아보려고 합니다.
1. 뉴스 전문과 세계보건기구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언 시기
1.1 MBC 뉴스(2025.02.27)의 전문
세계보건기구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엠폭스에 대해 최고 수준의 보건 경계 태세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PHEIC를 유지한다고 현지시간 27일 밝혔습니다.
WH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엠폭스가 국제 보건규약에 명시된 PHEIC 발령 기준을 여전히 충족한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고 명했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 25일 열린 전문가 회의체인 국제 보건규약 긴급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엠폭스에 대한 PHEIC를 유지하기로 결론 내렸습니다.
위원회는 현재 엠폭스가 가장 많이 확산한 콩고민주공화국의 폭력 사태가 보건 대응을 방해하고 있는 점, 아프리카 각 발병국이 엠폭스 발병 대응 계획을 실행할 자체 자금이 부족한 점 등을 고려해 현행 경계 태세를 지속해야 한다고 봤습니다.
중서부 아프리카의 풍토병이었던 엠폭스는 지난 2022년 5월부터 세계 각국으로 확산했습니다.
1.2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언 시기
세계보건기구(WHO)가 엠폭스(MPOX)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한 시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22년 7월: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 등지로 엠폭스가 번지던 시기에 WHO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했습니다.
- 2023년 5월: 이후 WHO는 해당 비상사태를 해제했습니다.
- 2025년 2월: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엠폭스가 다시 확산하는 상황에 따라 약 1년 3개월 만에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재선언 했습니다.
2. 엠폭스(MPOX)란?
엠폭스(MPOX)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에 의해 발생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주로 감염된 동물이나 사람과의 밀접한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1958년 실험실에서 사육되던 원숭이에서 처음 발견되어 '원숭이두창'으로 알려졌으나, 2022년 11월 세계보건기구(WHO)는 질병명을 '엠폭스(MPOX)'로 변경하였습니다. '원숭이두창(Monkeypox virus)'이라는 질병 명칭이 특정 집단에 대한 낙인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엠폭스(Mpox)'로 변경한 것입니다. 이는 질병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올바른 정보 전달을 통해 예방 및 관리 노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3. 엠폭스(MPOX)의 증상
엠폭스의 잠복기는 보통 5일에서 21일 사이이며, 초기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근육통, 림프절 종창, 피로감 등이 나타납니다. 이후 1~3일 내에 얼굴을 시작으로 신체 다른 부위로 퍼지는 발진이 발생하며, 발진은 반점에서 수포, 농포, 가피로 진행됩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항문이나 생식기 주변에 통증을 동반한 피부 병변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4. 전파 경로
엠폭스는 감염된 동물과의 직접 접촉, 감염된 사람과의 밀접 접촉, 오염된 물질과의 접촉 등을 통해 전파됩니다. 특히, 감염자의 피부 병변이나 체액과의 접촉, 호흡기 분비물을 통한 전파가 주요 경로입니다. 또한, 감염된 동물의 고기를 충분히 조리하지 않고 섭취할 경우에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5. 예방 및 치료
엠폭스 예방을 위해서는 감염된 동물이나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또한, 감염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현재 사용되는 3세대 두창 백신(진네오스)은 엠폭스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회 접종이 권장됩니다. 과거 두창 백신을 접종한 경우 1회 접종으로 충분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주로 증상 완화에 중점을 두며, 중증 환자나 고위험군의 경우 항바이러스제 투여가 고려될 수 있습니다.
6. 감염병 발생 시 세계보건기구(WHO)의 조치 사항
세계보건기구(WHO)는 엠폭스(Mpox) 확산 방지를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언: WHO는 엠폭스 확산 상황에 따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이를 통해 국제적인 협력과 공조를 강화합니다. 비상사태 선언은 각국에 엠폭스 대응을 위한 경각심을 높이고, 필요한 자원과 조치를 신속하게 동원하도록 촉구하는 것이며, 이는 엠폭스 확산 규모와 속도, 주요 발병지의 의료 대응 역량 및 질병 통제 수준 등을 고려한 판단입니다.
- 정보 제공 및 위험 평가: WHO는 엠폭스 관련 최신 정보를 수집, 분석하여 각국에 제공하고, 위험 평가를 실시합니다. 또한, 이를 통해 각국은 엠폭스 확산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적절한 대응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지원: WHO는 엠폭스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지원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합니다.또한, 백신의 공평한 분배를 위해 노력하고, 백신 접종 전략을 권고합니다.
- 백신 접근성 강화: WHO는 엠폭스에 대처하기 위해 백신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백신의 공평한 분배를 위해 노력하고, 백신 접종 전략을 권고, 백신 지원 및 공급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 변이 바이러스 감시 강화: WHO는 기존 엠폭스보다 전파럭이 높고 치명률이 높은 변이 바리 로스 확산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각국에 변이 바이러스 감시 및 대응 체계 구축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국제 협력 및 공조 강화: WHO는 엠폭스 확산 방지를 위해 각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각국 정부, 국제기구, 비정부기구 등과 협력하여 엠폭스 확산 방지를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합니다. 또한, 엠폭스 관련 국제회의 및 워크숍을 개최하여 정보 공유 및 협력 증진을 도모합니다. 또한 엠폭스 진단, 감시, 대응에 필요한 각국의 보건 역량 강화를 지원하며, 정보 공유, 기술 지원, 공동 연구, 물자 등을 통해 국제적인 공조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 예방 수칙 준수: WHO는 개인위생 수칙 준수, 감염자와의 밀접 접촉 피하기, 백신 접종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WHO는 엠폭스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와 평가를 통해 필요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으며, 국제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엠폭스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7. 국내 현황
2023년 4월 기준, 국내 엠폭스 확진자는 총 13명으로 이 중 8명이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로 확인되었습니다. 확진자 대부분은 20~40대 남성으로, 익명의 성접촉을 통해 감염된 사례가 다수를 차지합니다. 방역당국은 감염 예방을 위해 익명의 성접촉을 피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8. 결론
엠폭스(Mpox)에 대한 세계보건기구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유지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엠폭스는 주로 밀접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질병으로 개인위생 관리와 안전한 성생활이 예방에 중요합니다.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을 고려하고,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전 세계인들이 코로나로 인해 감염병에 대한 인식이 충분히 갖추어져 있으므로 의심되는 증상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조치들이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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