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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사르에 KIM을 ...

by 킴사르 2025. 5. 11.

일요일인 오늘! 로마의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시저, BC 100년 7.12~44.03.15]에 대해  갑자기 조금 올리고자 합니다.

로마의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동상
로마의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BC 100년 7.12~44.03.15] 동상

왜냐하면,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들면서 닉네임을 "카이사르"로 하고 싶었으나
허용되지 않더라고요.
아무래도 '고유명사'여서 그랬었나 봅니다.
그래서 그 순간 저의 성씨과 카이사르를 합쳐 '킴사르'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재미있는 블로그 닉네임이 너무너무 많더라고요.
닉네임 하나만으로도 본인을 설명하기에 충분한...

저는 카이사르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직장에서 '킴사르'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굳이 킴사르를 할 만큼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를 
왜 좋아하는지 몇 가지를 간략하게 적어볼까 합니다.

오늘 일요일이니까! 이렇게!
이 내용으로 포스팅 예약 걸어놓고,
저는 엄마를 보러 갈 겁니다.

엄마에게 가려고 부지런히 빵을 만들었어요.

머핀, 저온발효빵, 모닝빵 3가지예요!
집에서 만들어서 먹고 있어요. 

머핀, 저온 발효빵, 모닝빵 이미지
집에서 만든 머핀, 저온 발효빵, 모닝빵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고대 로마의 정치인이자 군인이 카이사르는 이런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부분만 몇 가지 간략(사실 많이)하게 적어봅니다.

  • 결정을 잘 내린다: 루비콩 도강 "주사위는 던져졌다".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 관대함으로 갚은 감동을 주었다: "나는 술라가 아니다" => 술라는 권력을 잡은 후 정적에 대해 피의 축출을 했었다.
  • 일을 할 때는 엄격하고 냉철했다: 엄격한 부하관리로 군대의 기강 유지, But 부하를 잘 다루는 지도자였음.
  • 혁신적 아이디어 소유자: 지형활용, 비밀병기 활용, 현재 있는 자원 최대 활용
  • 게임의 방식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조정
  • 깔끔한 성격의 현장형 리더
"깔끔한 이미지의 지도자가, 쾌활한 표정으로,
솔선수범하며,
지칠 줄 모르고,
현장경영을 하니,
병사들이 그를 볼 때마다
희망과 자신감을 갖게 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다"

  • '로마가 낳은 창조적 천재'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동상

 

  • 이탈리아 고등 역사 교과서에 지도자에 요구되는 자질 5가지! 카이사르만이 이 5가지를 두루 갖추고 있다

        ① 지성, ② 설득력, ③ 지구력, ④ 자제력, ⑤ 지속적인 의지

  • 카이사르의 말이나 문장의 특징(키케로 왈)

        ① 품격이 높고, ② 광채를 발하며, ③ 화려하고, ④ 웅장하고, ⑤ 고귀하며 ⑥ 무엇보다 이성적이다.

  • 카이사르의 문체는 ① 간결함,② 명석함,③ 세련된 우아함 을 지니고 있다.
  • 천문학적인 빚을 지고도 천하태평의 배짱, 태연자약 그 자체(무슨 자신감인지???)
  • 내가 적을 용서하는 것은 그 적에게 용서받을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것이 내 방식이기 때문이다! => 와우~!!
  • 지위관이 부하의 목숨보다 자신의 영광을 중시한다면 지휘관으로는 실격이라고 주장
  • 좀처럼 화를 내지 않는 사나이
  • 재산 축적에는 무관심!
  • 그는 냉철했으나 냉혹하지 않았다.
  • 내가 석방한 사람이 다시 나한테 칼을 들이댄다 해도, 내가 자신에게 요구하는 것이 내 생각에 충실하게 사는 것이듯, 그들도 자기 생각에 충실하게 사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그 시대의 인권선언도 같음)

 

  • 남을 증오하는 감정 거부! 왜냐 증오라는 것은 자기와 대등하거나 아니면 자기보다 우위에 있는 사람에게 품는 감정이기에 그렇다.
  • 평생 분노와 복수와는 무관! 왜냐 자신의 우월성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 위대한 정신확고한 자신감의 소유자, 깊은 사려뛰어난 역량의 소유자
  • 말을 코끼리 앞에 데려오게 하여 말이 코끼리를 무서워하지 않도록 함.
  • 카이사르의 경쟁자 카토가 말하길! (질투심이 이글이글 타오르면서..)
"깨끗하지도 않고, 품행도 좋지 않고
야망은 남달리 강하고, 빚을 지고도 태연하고,
정치를 해도 전투를 해도 항상 이기고,
민주적으로 행동하는 것도 아닌데, 지지자는 부족하지 않고,
게다가 이런 일들을 거침없이 추진해 버리는 사나이"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었다.

  • 새 질서 표어: 클레멘티아(관용)
  • 언제 누구로부터도 배운다. 모든 사람으로부터 배운다.

 

마무리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총 15권 중 4-5권이 율리우스 카이사르 이야기로 할애가 되어있습니다. 무려 2권을 차지할 정도의 지도자였습니다.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에서도 잘 볼 수 있습니다.      

카이사르는 균형감각이 뛰어나고, 무슨 일에나 관대했습니다. 인재 등용을 위해서는 출신 지역도 계습도 따지지 않았습니다. 그는 매우 진지했고 공정을 기하려고 했으며 그의 현명한 처신에 키케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다시 태어난다면 누구로 태어나고 싶으냐는 허황되지만 재미있는 질문을 받게 된다면 저는 (우리나라 세종대왕과 이순신장군도 너무 숭배하지만) 주저 없이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로 태어나고 싶다고 답할 것입니다. 멋있잖아요. 그렇게 살고 싶어서 저의 닉네임을 '킴사르'로 지었고 흉내를 많이 내면서 살고 싶다는 것입니다.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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